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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철수 “이 정권 사람들, 고위공직관 표리부동…너무나 이중적”
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.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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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국민 반쪽의 대통령
고현곤 논설실장 “한국 사회가 20대80이라는 두 개의 대한민국으로 나뉘었습니다. …소수의 승자만 존재하는 카지노 경제는 비정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. 승자독식 체제에서 강자의 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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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중권 "황교안, 내게 감사하다면 김성태 공천 배제해달라"
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. [중앙포토]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“공천에서 김성태 의원을 배제해달라”고 요구했다. 진 전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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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표 '문빠' 진중권, 이젠 그들 잡는 '저격수' 됐다
진중권 교수는 미학을 전공한 평론가다. 하지만 그보다 '진보 논객'으로 유명하다. 각종 TV 토론 프로그램에 단골 패널로 등장하며 얼굴을 알렸다. [중앙포토] 진중권을 설명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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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 읽기] 크리스마스 아침 단상
장강명 소설가 크리스마스에 대해 나는 조반니노 과레스키의 소설 『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』 시리즈에 나오는 공산주의자 빼뽀네 읍장과 견해가 같다. 성탄(聖誕)을 믿지 않는다. 그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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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“검사가 나쁜 놈 잡는데 그게 무슨 정치냐”
고대훈 수석논설위원 “윤석열 잘리는 거 아니야?” 연말 이런저런 모임에 가면 화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다. 로켓맨 김정은의 ‘성탄절 ICBM 선물’과 한반도 전쟁 위기보다 윤석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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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검찰 개혁, 정권 명운 걸 일이었나?”
강남 좌파 2 강남 좌파 2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‘강남 좌파’ 스페셜리스트가 다시 등장했다. 2006년 월간 ‘인물과사상’에 ‘‘강남 좌파’ : ‘엘리트 순환’의 수호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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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용태 “김세연 매도는 한국당 자해…선혈 낭자한 공천혁신해야”
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. 강정현 기자 “김세연 의원을 욕할 게 아니라 공천관리위원회에 넣어서 혁신 공천을 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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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위기의 진보 ‘우리만의 리그’서 벗어나라 - '祖國 사랑’ 깃발은 둘이 아닌 하나다
위선적인 ‘입진보’ 감싼 문 대통령, 최악의 민심 이반 초래 상식 있는 진보는 대립·갈등의 주체 아닌 중재자·해결사 돼야 지난 10월 3일 오후, 광화문에 모인 시민들. ‘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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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데이 칼럼] 조국이 우리에게 남긴 교훈
양선희 대기자/중앙콘텐트랩 아무리 나쁜 일에서도 배울 건 있다. 지난 두어 달 동안 일상화제까지 점령했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시간들은 ‘나쁜 꿈’ 같은 것이었지만, 한편으론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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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하경 칼럼] 이대로 가면 ‘남자 박근혜’ 된다
이하경 주필 문재인 대통령의 정체성이 허물어지고 있다. 조국을 지키려다 공정과 정의라는 진보의 가치를 잃어버렸다. 박근혜를 몰아낸 집권 명분이 소멸하고 있다. 스스로 사회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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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‘만신창이’ 조국 이후 꿈틀대는 여권 新 잠룡 기상도
이낙연·김부겸·박원순·이재명·유시민 등 대권주자로 거론 조국 사법개혁 등 구체적 성과 낼 경우 극적 회생 가능성도 지난 4월 5일 이낙연 국무총리(오른쪽)와 김부겸 당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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낮엔 광화문, 밤엔 대학로서 "조국 사퇴"…대학생 촛불 들다
전국대학생연합 주최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열린 조국 법무장관 사퇴 촉구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LED 촛불과 함께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. 우상조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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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간기획] "2030 취업난, 北 손잡으면 된다는 여권 386"
“인공지능(AI)과 사물인터넷(IoT) 시대에 386컴퓨터가 빅데이터를 돌려보겠다고 나선다면? 주변에서는 ‘기술이 바뀌었다, 시대가 바뀌었다’고 해도 ‘내가 제일 잘 안다’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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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교수들이 시국선언에 나선 이유
이병태 KAIST 경영학과 교수 교수들이 시국선언에 나선 것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큰 혼란에 빠진 현 상황을 국가적 위기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. 가짜 스펙을 만들어 자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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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나홀로 앙가주망
김승현 논설위원 2009년 6월 원로 철학자와 철학 교수 등 500여 명이 ‘전국 철학 앙가주망 네트워크’를 결성했다. 대학원생까지 참여한 진보 성향의 모임은 “이명박 정부가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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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하경 칼럼] 민주공화국이 신음하고 있다
이하경 주필 문재인 대통령이 문제다. 국민이 위선자로 심판한 조국을 굳이 개혁의 주역으로 쓰는 것은 민심과 맞서겠다는 오기다. 북악산 구중심처의 대통령은 어느새 민심과 차단된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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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조국과 윤석열, 검투사의 결기로 끝장을 봐라
고대훈 수석논설위원 퇴로가 없는 결투다. 조국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. 둘 중 하나는 무릎을 꿇어야 끝나는 비정한 싸움에 던져졌다는 생각이 든다. 자기가 살기 위해 상대의 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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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고향의 시간
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·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추석 달빛은 공평하지 않았다. 남쪽엔 구름이 달을 가렸고, 북쪽엔 둥근 달이 모습을 보이다 밤안개에 흐려지기를 반복했다. 한반도 산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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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동호의 시시각각] 조국이 벗겨낸 ‘위선 좌파’의 민낯
김동호 논설위원 제너레이션 ‘X86’이라고 칭하겠다. 이 시대 최고의 위선자로 전락한 ‘운동권 출신 386’ 얘기다. 이들은 19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에 대학을 다녔다. 학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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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정의와 불의: 한국은 지금 어디로 가는가?
박명림 연세대교수·김대중도서관장 정치의 사법화와 도덕의 정치화가 절정이다. 정치의 요체인 가치와 목표, 대화와 타협, 포용과 공존은 사라지고 구호와 진영, 사법과 형사(刑事)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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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훈 칼럼] 분노는 진자의 추처럼 되돌아온다
최훈 논설주간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강행으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. 문재인 대통령의 담화문대로 청문회나 교육 제도, 권력 개혁의 문제가 아니다. 바로 상식과 인간의 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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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로컬 프리즘] 조국 사태 감상법
김방현 대전총국장 지난 28일 부산대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 등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. 지난 23일 천안 단국대서도 집회가 열리는가 하면 공주대 총학생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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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언의 시선] 거짓말 교육 그만합시다
이상언 논설위원 대졸자들, 혹시 잊었다면 기억을 되살려 보십시오. 고교 졸업 무렵에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면 동창에게도 너 왜 그 대학, 그 학과를 택했느냐고 묻지 않으셨죠? 최